능력 있는 후배나 젊은 세대의 성장을 바라보며 감탄하거나 경계심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자성어가 바로 후생가외(後生可畏)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생가외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후생가외 뜻
후생가외(後生可畏)는 뒷세대 사람들의 발전 가능성을 두려워할 만하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 後(뒤 후): 다음, 미래 세대
- 生(날 생): 태어남, 젊은이
- 可(가할 가): 가능하다, 할 만하다
- 畏(두려워할 외): 두려워하다
즉, 후생가외는 젊은 세대는 앞으로 큰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함부로 얕보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유래
후생가외는 『논어(論語)』 「子罕(자한)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後生可畏焉, 焉知來者之不如今也."
(후생가외언, 언지래자지불여금야)
"후진들은 두려워할 만하다. 어찌 그들이 장차 지금보다 못하다고 단언할 수 있겠는가?"
이 구절에서 공자는 젊은 세대의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며, 그들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얕보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문
후생가외(後生可畏)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입 사원의 기획력이 뛰어나자 부장은 후생가외라며 감탄했다.
- 제자들이 선생님보다 더 훌륭한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후생가외의 의미를 깨달았다.
- 20대 청년 창업가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자, 업계는 후생가외의 분위기로 전환되었다.
이처럼 후생가외는 젊은 세대에 대한 경외감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후생가외 반대말
후생가외의 반대말로는 젊은 세대나 후배를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개념이 있을 수 있으나, 정확히 대조되는 사자성어는 드뭅니다.
그러나, 의미상 대조되는 표현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 경거망동(輕擧妄動): 생각 없이 경솔하게 행동함
- 비일비재(非一非再): 한두 번이 아님
후배를 신뢰하지 못하고, 기대보다 실망하는 상황을 나타낼 때 의미상 반대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후생가외 유의어
후생가외와 유사한 뜻을 가진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청출어람(靑出於藍): 쪽에서 나온 푸른색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나은 경우를 비유
-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인물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잠재력을 가진 이들의 성장 가능성을 표현할 때 사용
이들 모두 후진에 대한 기대, 가능성,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끝맺음
후생가외(後生可畏)는 젊은 세대를 두려워할 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은 사자성어입니다.
논어에서 유래한 이 말은 오늘날에도 교육, 조직, 사회 전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청출어람과 같은 유사 표현과 함께 기억하면 더욱 풍부한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성장은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입니다. 미래의 가능성을 무시하지 않고 응원할 줄 아는 태도, 바로 그것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후생가외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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