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외한인(物外閑人)은 세상의 이목이나 속세의 시비에서 벗어나 조용히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물외한인(物外閑人)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외한인 뜻
물외한인(物外閑人)의 각 글자 풀이와 전체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物(물건 물): 세상, 사물, 외부 세계
- 外(바깥 외): 바깥, 밖
- 閑(한가할 한): 한가하다, 조용하다, 여유롭다
- 人(사람 인): 사람
즉, 물외한인은 세속적인 일이나 세상 밖에서 한가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며, 속세를 떠나 자연에 묻혀 살아가는 은자(隱者) 혹은 세속을 초월한 사람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물외한인(物外閑人)은 고대 중국의 은둔 사상이나 도가(道家) 철학, 특히 장자(莊子)나 노자(老子)의 세계관에서 유래한 개념입니다.
세상일에서 벗어나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를 추구하며, 본질적 평온을 추구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말로 자주 인용되었습니다.
문헌적으로 물외한인은 송대 문인들이 자연을 벗 삼아 자주 사용한 표현으로, 시문(詩文)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예문
물외한인(物外閑人)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속세를 등지고 산속에서 살아가는 그는 자칭 물외한인이라 불렸다.
- 누구보다 세상사를 잘 알면서도 조용히 물러서 있는 그 모습은 진정한 물외한인의 자세였다.
- 번잡한 도시를 떠나 전원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삶, 그야말로 물외한인의 삶이다.
대체로 긍정적이거나 이상향적인 인물상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물외한인 반대말
물외한인의 반대 개념으로 쓰일 수 있는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삼이사(張三李四): 평범한 세속인
- 세속지인(世俗之人): 세상의 흐름에 편승해 살아가는 사람
공통적으로 세속에 깊이 관여하거나, 일상에 얽매인 사람을 의미합니다.
물외한인 유의어
물외한인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은일지사(隱逸之士): 숨어 지내는 선비
- 산림처사(山林處士): 관직을 마다하고 산속에 사는 사람
- 물아일체(物我一體): 자연과 나를 구분하지 않음
모두 세속을 떠난 조용한 삶이나 자발적인 은둔을 추구하는 존재를 뜻합니다.
끝맺음
물외한인(物外閑人)은 단순히 세상일에 무관심한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뜻과 철학에 따라 속세를 떠나 조용한 삶을 선택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현대에서 물외한인은 정신적 여유, 삶의 철학, 자연친화적인 삶을 상징하는 단어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 관련 글 모음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장대소(拍掌大笑)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0) | 2025.06.26 |
---|---|
박람강기(博覽强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0) | 2025.06.26 |
물아일체(物我一體)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0) | 2025.06.24 |
무릉도원(武陵桃源)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0) | 2025.06.24 |
무사안일(無事安逸)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0) | 2025.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