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면서생(白面書生)은 세상 물정에 어두운 풋내기 선비, 또는 경험이 부족한 학문만 아는 사람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주로 현실 감각 없이 이론이나 글공부에만 몰두하는 사람을 비판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면서생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사자성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면서생 뜻
백면서생(白面書生)의 한자 풀이입니다.
- 白(흰 백): 희다, 순수하다
- 面(얼굴 면): 얼굴
- 書(글 서): 글, 학문
- 生(날 생): 사람, 학생, 선비
백면서생은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흰 얼굴의 글 읽는 선비'라는 뜻입니다.
백면서생은 흰 얼굴은 햇볕에 그을리지 않은, 즉 바깥일을 해본 적 없는 순진하고 경험 없는 사람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현실 경험이 부족하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학자나 유생을 비유합니다.
유래
백면서생은 중국 송나라 이후 관료 사회와 유학자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표현입니다.
특히, 백면서생은 무인이나 실무 중심의 인물들이 책상물림을 비판할 때 자주 사용했습니다.
《수호지》와 같은 고전 소설에도 이 표현이 등장하며, 조선 시대 역시 무신 집단이나 상인들이 현실 감각 없는 선비층을 풍자하거나 비꼴 때 흔히 사용했습니다.
예문
백면서생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학문은 뛰어나지만 세상 돌아가는 일은 모르는 전형적인 백면서생이다.
- 실전 경험 없이 이론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건 백면서생의 한계다.
- 무인들은 싸움 한 번 해보지 않은 백면서생들이 전략을 논한다고 비웃었다.
일반적으로 비판적이거나 약간은 조롱하는 뉘앙스로 사용됩니다.
백면서생 반대말 사자성어
백면서생의 반대 개념은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세상일에 능숙한 사람입니다.
- 경세제민(經世濟民): 세상을 잘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함
- 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드러냄
- 백전노장(百戰老將): 수많은 전투를 치른 노련한 장수
이들은 이론만 아는 사람이 아닌 현장과 실천 중심의 인물입니다.
끝맺음
백면서생(白面書生)은 단순히 학문을 한다는 의미를 넘어, 세상 물정에 어둡고 실천력 없는 글쟁이 혹은 학자를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오늘날에도 경험 없는 이론가, 현실성 없는 비평가를 풍자하는 용도로 널리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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