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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이불강(操而不强) 뜻, 유래, 예문, 비슷한 사자성어

by 멍니프

외유내강한 성품이나 온화하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자세는 동양 고전에서 중요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조이불강(操而不强)은 절도 있는 자세와 강요하지 않는 태도를 함께 강조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조이불강(操而不强)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오늘은 조이불강(操而不强)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비슷한 사자성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조이불강 뜻

조이불강(操而不强)은 "지조를 지키되 강압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되 타인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 태도를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 操(잡을 조): 지조, 신념
  • 而(말 이을 이): 그리고
  • 不(아닐 불): 아니다
  • 强(강할 강): 억지로 하다, 강요하다

즉, 조이불강은 올곧은 마음가짐을 갖고 있지만 남에게 그것을 무리하게 강요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자기 수양은 철저히 하되,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유래

조이불강(操而不强)은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 등장하는 구절에서 비롯된 사자성어입니다.
공자는 제자 자공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민이호지, 불여호지야(民而好之, 不如好之也), 호지, 불여락지야(好之, 不如樂之也)."
"자공야, 여지재호, 조이불강(操而不强), 위지강호(謂之強乎)?"

이 문맥에서 공자는 자공의 신념을 칭찬하면서도, 그가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태도를 높이 평가합니다.
이는 유교적 가치관에서 ‘겸손한 강함’이라는 미덕으로도 해석됩니다.

 

예문

조이불강(操而不强)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자신의 철학을 묵묵히 실천할 뿐, 주변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는 조이불강의 자세를 지니고 있다.
  • 조이불강은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 중 하나로, 스스로 바른 길을 걸으면서도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 회사에서 원칙을 지키는 선배는 조이불강의 자세로 팀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었다.

이처럼, 조이불강은 고집이 아닌 신념에 기반한 행동과, 그 신념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 태도를 표현하는 데 쓰입니다.

 

조이불강조이불강조이불강

 

조이불강 비슷한 사자성어

조이불강과 의미가 유사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이불망(操而不忘): ‘지조를 지키되 잊지 않는다’는 의미로, 자신의 신념이나 배운 바를 한결같이 간직하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안다는 뜻으로, 자기 수양을 강조할 때 함께 사용됨

조이불망은 특히 내면의 원칙을 한결같이 유지하면서도 조용히 실천하는 태도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유사 표현으로 적절합니다.

 

끝맺음

조이불강(操而不强)은 자신의 신념과 지조는 확고히 지키되, 이를 타인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 품격 있는 태도를 상징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자세가 더욱 중요한 시대입니다.
조이불강을 통해 강함과 겸손이 함께하는 삶의 태도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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