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침이나 지침이 하루아침에 자주 바뀌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그럴 때 흔히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바로 조령석개(朝令夕改)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령석개(朝令夕改)의 뜻, 유래, 예문, 비슷한 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령석개 뜻
조령석개(朝令夕改)는 "아침에 명령을 내리고 저녁에 바꾼다"는 뜻으로, 정책이나 명령, 방침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을 비판할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입니다.
- 朝(아침 조): 아침
- 令(명령 령): 명령
- 夕(저녁 석): 저녁
- 改(고칠 개): 고치다
즉, 조령석개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아침의 명령이 저녁에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조령석개는 흔히 일관성 없는 결정, 자주 변하는 지침, 믿기 어려운 행정 등을 풍자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조령석개(朝令夕改)는 중국의 고대 문헌 중 하나인 한서(漢書)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조령석개는 한서 권58 형법지에 등장하는 구절로, 제도가 확고하지 않고 지시가 빈번하게 바뀌는 상황을 비판하는 문맥에서 사용됩니다.
이처럼 조령석개는 고위층의 행정, 관리자의 정책 등에서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소를 꼬집는 고사성어입니다.
예문
조령석개(朝令夕改)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사의 인사 방침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상황은 조령석개라는 말 외에 설명할 길이 없다.
- 정부의 지침이 매번 달라져 현장에서는 조령석개로 인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
- 학사 제도가 매 학기마다 바뀌다 보니 학생들 사이에서는 조령석개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이처럼 이 사자성어는 신뢰를 저해하는 빈번한 지침 변경에 대한 불만과 비판을 담아내는 데 적절합니다.
조령석개 비슷한 말
조령석개와 뜻이 비슷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령모개(朝令暮改): '아침에 명령하고 저녁에 바꾼다'는 뜻으로, 조령석개와 거의 동일한 의미를 가진 실존 유의어입니다.
- 출필곡반필개(出必告, 反必闕): 명령이나 정책이 일관되지 못하고 쉽게 바뀌는 것을 풍자할 때 사용
이 사자성어들은 모두 통일성과 일관성이 결여된 상황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담고 있습니다.
끝맺음
조령석개(朝令夕改)는 현실에서 너무 자주 바뀌는 지침이나 방침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될 때 자주 인용되는 사자성어입니다.
오늘날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유연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신뢰입니다.
조령석개를 통해 책임 있는 결정과 지속 가능한 정책의 필요성을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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