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지호간(指呼間)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멍니프

거의 손이 닿을 듯 가까운 거리나, 부르면 닿을 정도의 거리를 표현할 때 쓰는 고전적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그 표현이 바로 지호간(指呼間)입니다.

 

지호간(指呼間)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이번 글에서는 지호간(指呼間)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호간 뜻

지호간(指呼間)은 "손으로 가리키며 부르는 사이", 즉 아주 가까운 거리나 짧은 시간을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 指(가리킬 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다
  • 呼(부를 호): 부르다
  • 間(사이 간): 시간 또는 거리

지호간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이름을 부르는 사이에 닿을 수 있는 거리", 혹은 "부르면 금세 닿을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시간·거리"를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유래

지호간은 고대 중국 문헌과 고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으로, 주로 가까운 거리나 즉각적인 응답 가능성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습니다.
‘指’와 ‘呼’는 모두 직접적이고 능동적인 동작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즉시 반응하거나 직접 접촉 가능한 상태를 강조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지호간은 고려·조선시대 문헌에서도 자주 인용되었으며, 지호지간(指呼之間)이라는 형태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예문

지호간(指呼間)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병사들은 본진과 지호간에 있는 거리에 배치되어, 즉시 명령을 수행할 수 있었다.
  • 그는 지호간에 있는 마을로 자주 왕래하며 친분을 쌓았다.
  • 그 산은 마치 손에 닿을 듯 지호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처럼 지호간은 공간적으로 매우 가까운 거리, 또는 시간적으로 거의 지체 없는 순간을 표현할 때 적절히 쓰입니다.

 

지호간지호간지호간

 

지호간 반대말

지호간과 반대 의미를 가지는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목구어(緣木求魚):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려는 것처럼 현실적으로 닿기 어려운 거리나 목적
  • 막연지간(漠然之間): 아득하고 막연한 거리 또는 관계

이러한 표현은 지호간이 뜻하는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상황과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지호간 유의어

지호간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호지간(指呼之間): 지호간의 완전한 형태로, "가리키고 부르는 사이", 즉 아주 가까운 거리나 시간이라는 뜻
  • 지척지간(咫尺之間): 손 뻗으면 닿는 거리, 지척(咫尺)은 약 30cm 남짓의 가까운 거리
  • 일각천금(一刻千金): 아주 짧은 시간이 천금만큼 귀하다는 뜻에서, 빠른 시간이나 짧은 순간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사용

그 중에서도 지호지간지호간의 동의어로 사실상 동일하게 쓰이며, 고문 문헌에서는 두 표현이 함께 병용되기도 합니다.

 

끝맺음

지호간(指呼間)은 단순한 거리의 개념을 넘어, 즉시 반응 가능하고 직접 닿을 수 있는 현실적 접근성을 강조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지호간은 가까운 사람과의 거리, 전략적 거점의 중요성,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계획 등 다양한 맥락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유사 표현인 지호지간과 함께 기억해두면, 문학적이거나 상황적인 표현에서도 품격 있는 언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관련 글 모음
지리분산(支離分散) ⭐

지어지앙(池魚之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