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이후에도 이름을 남기는 삶, 그것이 곧 인간의 도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표사유피(豹死有皮)는 바로 이러한 명예와 정신적 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오늘은 표사유피(豹死有皮)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표사유피 뜻
표사유피(豹死有皮)는 표범은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의미로, 사람은 죽은 뒤에도 명예를 남겨야 한다는 교훈을 담은 사자성어입니다.
- 豹(표범 표): 표범
- 死(죽을 사): 죽다
- 有(있을 유): 있다
- 皮(가죽 피): 가죽
즉, 표사유피는 동물은 죽어서 물리적 가치를 남기지만, 사람은 도덕적 가치를 남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유래
표사유피는 중국 고전 『사기(史記)』와 후한서(後漢書) 등에서 언급됩니다.
표범이나 호랑이는 죽어 아름다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살아 있을 때 올바르게 살아야만 죽은 뒤에도 이름을 남길 수 있다는 유가적 가르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후 '호사유피(虎死留皮)'와 함께 자주 사용되며, 고대부터 명예, 도덕, 인격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어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문
표사유피(豹死有皮)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 인물은 표사유피처럼 생전에 쌓은 공덕으로 후대에 이름을 남겼다.
- 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라도 표사유피를 실현하지 못하면 진정한 존경을 받기 어렵다.
- 삶의 목적은 결국 표사유피와 같은 명예를 남기느냐에 달려 있다.
이처럼 표사유피는 죽음 이후에도 기억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길 때 사용됩니다.
표사유피 반대말
표사유피의 반대 개념은 불명예스럽거나 해로운 이름을 남기는 경우입니다.
- 유취만년(遺臭萬年): 악명을 남겨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에게 기억됨
이러한 표현은 삶의 가치를 남기지 못한 경우를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표사유피 유의어
표사유피(豹死有皮)와 유사한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사유명(人死有名): 사람은 죽은 후에도 그 이름이 남는다는 뜻
- 호사유피(虎死留皮):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말로, 표사유피와 의미가 거의 동일함
- 유방백세(流芳百世): 향기로운 이름이 백 세대에 걸쳐 흐른다, 즉 좋은 명예가 오래도록 남는다는 뜻
이들은 모두 인격과 명예의 지속성을 중시하는 유교적 가치관에서 비롯된 표현입니다.
끝맺음
표사유피(豹死有皮)는 사람은 물질이 아닌 정신과 명예를 남겨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인사유명, 호사유피, 유방백세와 같은 사자성어들과 함께, 우리 삶의 궁극적 목표가 단지 생존이 아니라 가치 있는 흔적을 남기는 것임을 일깨워 줍니다.
오늘 하루도 단지 살아가는 것이 아닌, 이름을 남기는 삶을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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