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방뇨(凍足放尿)는 당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방편을 쓰는 어리석음을 비유한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족방뇨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족방뇨 뜻
동족방뇨(凍足放尿)는 "발이 시리다고 발에 오줌을 싼다"는 뜻으로,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방편에만 의존하고, 장기적 해법은 고려하지 않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 凍(얼 동): 얼다, 춥다
- 足(발 족): 발
- 放(놓을 방): 놓다, 쏟다
- 尿(오줌 뇨): 오줌
즉, 동족방뇨는 발이 시려워서 오줌을 뿌려 순간적으로 따뜻함을 느끼지만, 이내 더 큰 불쾌감과 냉기를 초래한다는 뜻입니다.
유래
동족방뇨는 속담에서 유래한 사자성어적 표현으로, 본래 한자문화권에서 유래한 표현을 현대 사회 문제의 비유로 널리 응용하게 된 사례입니다.
특히, 동족방뇨는 정책, 경영, 사회 문제 등에서 임시처방(미봉책)의 부작용을 설명할 때 사용되며, 잠시 따뜻하다고 착각할 수 있는 무계획적인 행동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데 적합합니다.
예문
동족방뇨(凍足放尿)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지 재정 적자를 메꾸기 위해 국민 세금을 인상하는 건 동족방뇨에 불과하다.
- 회사는 문제를 회피하는 동족방뇨식 대응으로 결국 더 큰 신뢰를 잃었다.
- 단기 이익에 집중하는 전략은 동족방뇨처럼 근본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두 눈앞의 편의를 위해 장기적인 불이익을 초래하는 상황을 경고하는 문맥입니다.
동족방뇨 반대말
동족방뇨의 반대 개념은 장기적 안목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중시하는 자세입니다.
-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
-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함
- 미봉책(彌縫策): 임시방편을 경계하며, 이를 넘는 근본 대책의 필요성 강조
- 심사숙고(深思熟考): 깊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함
모두 성급한 대응보다 미래를 고려하는 태도를 담은 사자성어입니다.
동족방뇨 유의어
동족방뇨와 유사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로동선(夏爐冬扇): 여름의 화로, 겨울의 부채처럼 시기를 놓친 무용지물
- 미봉책(彌縫策): 일시적으로 감추는 대책
- 임기응변(臨機應變): 순간적 대응, 때로는 부정적 맥락으로 쓰임
- 조삼모사(朝三暮四): 잔꾀로 눈앞의 이익만 챙기는 태도
모두 단기적 처방, 근시안적 행동, 순간 모면의 부작용을 담고 있습니다.
끝맺음
동족방뇨(凍足放尿)는 당장의 불편함을 피하고자 임시방편에 의존하는 어리석음을 경고하는 표현입니다.
사회, 조직, 개인 문제를 막론하고 단기 효과만을 쫓는 행동은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진정한 해법은 순간의 편안함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과 철저한 준비에서 나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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