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안일(無事安逸)은 겉으로는 아무 탈 없이 평온하지만, 책임 있는 행동이나 개선을 꺼리는 태도를 비판할 때 주로 사용되는 사자성어입니다.
공직 사회나 조직 내에서 위기의식 없이 안일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지적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사안일(無事安逸)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무사안일 뜻
무사안일(無事安逸)의 각 글자별 한자 풀이입니다.
- 無(없을 무): 없다
- 事(일 사): 일, 사건
- 安(편안할 안): 편안하다
- 逸(달아날 일): 게으르다, 편안히 지내다
즉, 무사안일은 아무 일이 없기를 바라고, 편안하게 지내려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무사안일은 겉보기에는 평온하지만, 적극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소극적 태도를 말합니다.
유래
무사안일(無事安逸)은 유교적 가치관 속에서 공직자나 관리의 태만, 책임 회피, 보신주의를 경계하는 맥락에서 자주 쓰였습니다.
조선 시대의 실학자나 개혁가들이 부패하거나 무사안일에 빠진 관료들을 비판하며 많이 사용하던 말입니다.
예문
무사안일(無事安逸)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채 무사안일한 태도로 일관했다.
- 조직 전체가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으니 위기의식이 없다.
- 변화를 두려워한 나머지 무사안일한 방식만을 고집해서 결국 큰 문제로 번졌다.
- 위기 대응이 늦어진 것은 무사안일한 조직 문화가 원인이었다.
‘변화를 회피하거나’, ‘안전한 길만 고집하며’,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맥락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무사안일 반대말
무사안일의 반대 의미를 담은 실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분골쇄신(粉骨碎身): 뼈가 부서지고 몸이 부서지도록 힘씀
- 사즉생(死則生):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 → 위기에도 용기 있게 행동
무사안일이 소극적인 책임 회피라면, 이들은 적극적 책임 수행과 헌신을 의미합니다.
무사안일 유의어
무사안일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안일무사(安逸無事): 편안하기만을 바라고 책임을 회피함
- 고식지계(姑息之計): 당장만 모면하려는 임시방편
모두 현실을 회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태도를 경계하는 말입니다.
끝맺음
무사안일(無事安逸)은 조직이나 사회 구성원이 위기의식 없이 현실에 안주할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특히, 공직 사회나 기업에서 문제 해결을 회피하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때, 비판의 의미로 활용됩니다.
진정한 안정을 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평온함이 아닌, 책임감 있는 태도와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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