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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무골호인(無骨好人)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지식곳간

무골호인(無骨好人)은 지나치게 순하고 착하기만 하여 자기 주장이나 소신 없이 타인의 말에 끌려가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무골호인(無骨好人)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이번 글에서는 무골호인(無骨好人)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골호인 뜻

무골호인(無骨好人)의 한자어 풀이입니다.

  • 無(없을 무): 존재하지 않다
  • 骨(뼈 골): 뼈대, 중심, 강단
  • 好(좋을 호): 좋다, 착하다
  • 人(사람 인): 사람

무골호인은 뼈가 없는 듯 물러터진, 착하기만 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즉, 무골호인은 강단이나 의지 없이 착하기만 한 사람을 조롱하거나 비판하는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유래

무골호인이라는 표현은 고전에서 직접적인 출전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옛 한자문화권에서 "뼈(骨)"는 사람의 중심, 곧은 성품, 강단 등을 상징하며, "무골(無骨)"은 이를 상실한 사람, 즉 주관 없는 사람을 비유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호인(好人)"은 착하고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여기에 "무골"이 붙어 무기력하고, 말만 착한 사람을 풍자하는 말로 발전했습니다.

 

예문

무골호인(無骨好人)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항상 남의 말에 끌려다니는 무골호인이라 결정력이 부족하다.
  •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무골호인은 때때로 무능력으로 보일 수 있다.
  • 조직에서는 무골호인보다 자기 의견을 내는 사람이 더 인정받는다.
  • 그 정치인은 국민의 눈치를 보느라 무골호인처럼 아무 판단도 내리지 못했다.

선하지만 주체성이 부족한 사람을 말할 때 주로 부정적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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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골호인 반대말

무골호인의 반대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의기양양(意氣揚揚): 기세가 당당하고 의지가 뚜렷함
  • 금강불괴(金剛不壞): 강철처럼 흔들리지 않는 의지

모두 자기 의지가 뚜렷하고 중심이 잡힌 사람을 표현합니다.

 

무골호인 유의어

무골호인과 유사한 의미의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우지심(仁愚之心): 어진 듯하나 어리석음
  • 연목구어(緣木求魚): 실현 불가능한 이상만 추구함
  • 기인지우(杞人之憂): 쓸데없는 걱정만 하는 사람

모두 현실적 판단력이나 주체성이 부족한 성향을 풍자하는 표현입니다.

 

끝맺음

무골호인(無骨好人)은 겉보기에는 착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정작 자기 판단과 주관이 없어 사회적 책임이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착함은 미덕이지만, 자기 중심과 판단력 없이 착하기만 한 모습은 오히려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착함과 더불어 명확한 기준과 판단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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