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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반의지희(斑衣之戱) 뜻, 유래, 예문, 비슷한 말

by 지식곳간

반의지희(斑衣之戱)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노년에 접어든 자식이 부모를 기쁘게 하려고 아이처럼 행동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반의지희(斑衣之戱)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이번 글에서는 반의지희의 뜻, 유래, 예문, 비슷한 말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반의지희 뜻

반의지희(斑衣之戱)는 다음과 같은 한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斑(알록달록할 반): 얼룩덜룩한
  • 衣(옷 의): 옷
  • 之(갈 지): ~의
  • 戱(희롱할 희): 놀다, 장난치다

즉, 반의지희는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장난치다"라는 의미로, 나이든 자식이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어린아이처럼 행동한 효행을 뜻합니다.
반의지희는 효도, 부모 공경, 웃음을 주려는 순수한 마음을 상징하며, ‘늙어서도 부모 앞에선 자식일 뿐’이라는 의미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유래

반의지희는 중국 후한 시대의 황향(黃香)에 대한 기록에서 유래합니다.
황향은 매우 효심 깊은 인물로, 아버지를 위해 여름엔 부채질을 해 시원하게 해드리고, 겨울엔 이불을 덮어 따뜻하게 해드리는 등 지극한 효성을 보였습니다.
또한, 전한 말기 노래자(老萊子)라는 인물도 나이가 들어서도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부모 앞에서 아이처럼 춤을 추며 웃음을 주려 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이 일화에서 유래해 반의지희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효자전(孝子傳)》과 《열자(列子)》 등 고전에서 해당 일화가 전해집니다.
 

예문

반의지희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은퇴 후 고향에 돌아온 그는 매일 아침 어머니와 함께 산책하며 반의지희를 실천했다.
  • 생신날, 아이들처럼 어리광을 부리며 웃음을 유도하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반의지희였다.
  • 부모님이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반의지희가 떠오를 정도로 흐뭇했다.

주로 효도하는 행위, 부모 앞에서 자식다운 겸손한 모습,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한 순수한 행동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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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지희 비슷한 말

반의지희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칠거지악(七去之惡) 중 ‘불효’의 반대 개념
  • 혼정신성(昏定晨省): 밤에는 이부자리를 살피고, 새벽엔 안부를 묻는 효도
  • 온정정성(溫情精誠):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다해 부모를 섬기는 효성

 

끝맺음

반의지희(斑衣之戱)는 단순한 효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가 자식을 기쁘게 했듯, 자식도 부모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아이처럼 행동한다는 점에서, 인간 관계의 본질인 ‘감사와 보은’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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