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석구분(玉石俱焚)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옥석구분(玉石俱焚)은 귀한 것과 하찮은 것이 함께 망하거나 피해를 입는 상황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옥석구분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옥석구분 뜻

• 玉(옥 옥): 귀한 돌, 보석
• 石(돌 석): 일반 돌
• 俱(함께 구): 함께
• 焚(불사를 분): 태우다

옥석구분(玉石俱焚)은 "옥과 돌이 함께 불탄다"는 의미로, 가치 있는 존재와 그렇지 않은 존재가 함께 피해를 입거나 멸망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즉, 죄 있는 자와 죄 없는 자, 잘한 사람과 못한 사람이 구분되지 않고 같이 망하는 경우에 쓰입니다.

 

유래

옥석구분은 《사기(史記)》에서 유래합니다. 항우가 유방과의 전란 중, 자신이 죽으면 부하들이 한 명도 살아남지 않도록 모두 죽이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옥석을 함께 태워버리겠다"고 말한 데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이후, 옥석구분은 옳고 그름이나 가치 고하를 따지지 않고 모두 같이 망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예문

• 무분별한 비난으로 선량한 사람까지 피해를 입는 건 옥석구분이라 할 수 있다.
• 구조조정 과정에서 공을 세운 직원까지 퇴사시킨 건 옥석구분에 해당한다.
• 그 사태는 잘못한 사람뿐 아니라 관련 없는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준 옥석구분이었다.
• 정당한 경쟁자가 억울하게 낙마한 것은 전형적인 옥석구분의 사례다.
• 한두 명의 실수로 모두가 책임을 지게 된 상황은 옥석구분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다.

 

옥석구분 비슷한 말

• 옥석동쇄(玉石同碎): 옥과 돌이 함께 부서짐, 귀한 것과 하찮은 것이 함께 망하는 것

 

끝맺음

옥석구분은 사회, 조직, 인간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잘못된 처분이나 판단이 모두에게 피해를 줄 때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상황의 진위와 사람의 가치를 정확히 따져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주는 사자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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