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상대(下石上臺)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사자성어 하석상대(下石上臺)는 임시방편으로 급한 상황을 모면하는 불안정한 처방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석상대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하석상대 뜻

하석상대(下石上臺)는 아래에 있던 돌을 빼서 위의 대를 받친다는 의미로,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근본적 해결책 없이 임시방편만 취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 下(아래 하): 아래
• 石(돌 석): 돌
• 上(위 상): 위
• 臺(대 대): 받침대

즉, 하석상대는 지금 위태로운 것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위험 요소를 가져오는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대처 방식을 뜻합니다.

 

유래

하석상대는 『설원(說苑)』이나 『한비자(韓非子)』 등의 고전에서 유래되었으며, 근시안적 해결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맥락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예로, 한비자 권모 편에서는 임금이 조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다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자초하는 경우를 하석상대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예문

하석상대(下石上臺)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부는 단기 처방에만 몰두하며 하석상대식 정책을 내놓았다.
• 예산 부족을 다른 부서에서 빼오는 건 결국 하석상대일 뿐이다.
• 장기적 대책 없이 대충 땜질만 하는 건 전형적인 하석상대이다.

이처럼 하석상대는 땜질식 대응, 근본적 해결 부족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하석상대 반대말

하석상대의 반대말로는 근본적이고 안정적인 해결 방식을 나타내는 사자성어가 사용됩니다.

• 근본지계(根本之計): 뿌리를 바로잡는 방안

이는 지속 가능한 대응과 원인 해결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하석상대 유의어

하석상대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하탱석(上下撑石): 위와 아래를 돌로 겨우 버티는 불안정한 구조
• 고식지계(姑息之計): 잠시 미봉하는 수단
• 임기응변(臨機應變):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처세
• 미봉책(彌縫策):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겉만 꾸미는 대책

이들은 모두 급한 상황을 일시적으로 해결하지만 근본적이지 않은 대처를 뜻합니다.

 

끝맺음

하석상대(下石上臺)는 눈앞의 위기를 모면하려다 오히려 더 큰 불안정을 자초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의 상하탱석이나 고식지계와 함께, 오늘날에도 단기 처방만 반복하는 잘못된 정책이나 판단을 비판할 때 쓰입니다.
근본적 해결과 지속 가능한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 하석상대의 교훈은 더욱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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