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하세월(不知何歲月)은 “도대체 어느 세월인지 알 수 없다”는 뜻으로, 기다림이 너무 지루하거나, 일이 너무 더디게 진행되어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언제쯤 끝날지 알 수 없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됩니다.
부지하세월 뜻
- 不(아닐 부): 아니다
- 知(알 지): 알다
- 何(어찌 하): 어느, 어떤
- 歲月(해 세, 달 월): 세월, 시간
문자 그대로 부지하세월은 “어느 세월인지 알 수 없다”, 즉, 끝이 보이지 않는 지루함과 막막함을 나타냅니다.
유래
부지하세월(不知何歲月)은 특정 고전에서 유래한 것은 아니지만, 한자어 표현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회화와 글에서 쓰여 온 관용적 표현입니다.
특히, 부지하세월은 한국어에서도 속담처럼 널리 통용되는 한자성 표현입니다.
예문
- 이렇게 대기만 하다니, 부지하세월이다.
- 정부의 대응을 기다리는 건 정말 부지하세월 같은 일이다.
- 공사 진행 속도를 보니 이거 부지하세월이 따로 없다.
-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정말 부지하세월이란 말밖에 안 나온다.
부지하세월은 기다림의 지루함, 더딘 일처리, 막막함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부지하세월 반대말
- 속전속결(速戰速決): 빠르게 결정하거나 처리함
- 쾌도난마(快刀亂麻): 복잡한 일을 시원하게 해결함
- 일사천리(一瀉千里): 일이 거침없이 빨리 진행됨
빠르고 신속하게 해결되는 상태가 반대 의미입니다.
부지하세월 유의어
- 백년하청(百年河淸): “황하가 맑아지기를 백 년을 기다린다”, 도저히 이루어지지 않을 일, 끝없이 더디고 불가능한 상황
이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막함, 지루함, 비현실적인 기다림을 표현합니다.
끝맺음
부지하세월(不知何歲月)은 단순한 기다림을 넘어, 끝이 보이지 않는 지루함과 막막함, 속 터지는 답답함을 매우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강한 언어적 도구입니다.
특히, 백년하청(百年河淸)과 함께 사용하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더딘 일처리”, “기약 없는 기다림”을 강력하게 강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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