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후락(先憂後樂)는 “먼저 근심하고 나중에 즐긴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이나 공동체의 어려움을 먼저 걱정하고, 일이 잘 해결된 후에야 자신이 즐긴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선우후락은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과 이타적인 태도, 즉 국가, 사회, 타인의 어려움을 자신의 일처럼 먼저 걱정하고, 일이 해결된 후에 개인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선우후락 뜻
- 先(먼저 선): 먼저
- 憂(근심할 우): 근심하다, 걱정하다
- 後(뒤 후): 나중에
- 樂(즐길 락): 즐기다, 기쁘다
선우후락은 문자 그대로 “먼저 근심하고, 뒤에 즐긴다”, 즉, 타인과 사회를 위해 먼저 걱정하고, 일이 해결된 후에야 개인적 기쁨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유래
선우후락(先憂後樂)은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 범중엄(范仲淹)의 글에서 유래합니다.
《악양루기(岳陽樓記)》에서 나온 문장 중,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
(“천하의 근심을 먼저 근심하고, 천하의 즐거움을 나중에 즐긴다”)
즉, 나라와 백성의 어려움은 먼저 걱정하고, 모두가 즐거울 때 비로소 나도 기쁘다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이후 지도자와 공직자의 자세, 그리고 공동체적 책임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자성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문
- 그는 언제나 선우후락의 정신으로 국민을 먼저 생각했다.
- 지도자라면 선우후락의 자세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
- 가족을 위해 선우후락의 마음으로 희생한 부모님의 삶이 존경스럽다.
- 선우후락이야말로 진정한 공동체 정신의 본질이다.
선우후락은 책임감, 이타심, 공공정신을 강조할 때 자주 쓰입니다.
선우후락 반대말
- 이기주의(利己主義): 자기 이익만을 우선하는 태도
- 사리사욕(私利私欲): 개인적인 욕심만 추구함
자신의 즐거움과 이익을 먼저 챙기고, 공동체나 타인의 고통은 외면하는 태도가 반대 의미입니다.
선우후락 유의어
- 선공후사(先公後私):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적인 일은 나중에 한다
- 멸사봉공(滅私奉公): 사사로움을 버리고 공익을 위해 헌신함
- 공명정대(公明正大): 공정하고 바르며 사사로움이 없음
모두 타인을 위한 책임감, 희생정신, 공공정신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끝맺음
선우후락(先憂後樂)은 단순한 도덕적 훈계가 아니라, 공동체와 국가, 조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윤리적 가치입니다.
오늘날에도 선우후락은 정치, 기업, 사회, 가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가치로,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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