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양단(首鼠兩端)은 “쥐가 두 갈래 길에서 머뭇거린다”는 뜻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망설이며 주저하는 상태를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수서양단은 어떤 일에 대해 우유부단하여 결정을 내리지 못하거나, 두 가지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수서양단 뜻
- 首(머리 수): 머리, 우두머리, 우선
- 鼠(쥐 서): 쥐
- 兩(두 양): 두 가지, 양쪽
- 端(끝 단): 끝, 방향
문자 그대로 수서양단은 “쥐가 두 방향의 길에서 머뭇거린다”, 즉, 두 가지 길 사이에서 망설이며 결정을 내리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유래
수서양단(首鼠兩端)은 중국 고전 《한서(漢書)》에 등장합니다.
쥐가 굴에서 나와 두 갈래로 나뉜 길 앞에 서서 어느 쪽으로 갈지 망설이며 시간을 끄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우유부단(優柔不斷)한 사람이나, 어떤 일에 대해 이도 저도 아닌 태도로 일관하는 사람을 비유할 때 사용합니다.
예문
- 그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수서양단하며 시간을 허비했다.
- 지도자는 위기 상황에서 수서양단하지 않고 과감하게 결단해야 한다.
- 수서양단하다가 결국 좋은 기회를 놓쳤다.
- 사업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수서양단하는 모습이 답답해 보였다.
수서양단 반대말
- 초지일관(初志一貫): 처음의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감
- 일도양단(一刀兩斷): 칼로 두 동강 내듯 명쾌하게 처리함
망설이지 않고 과감하게 결정을 내리는 태도가 반대 의미입니다.
수서양단 유의어
- 우유부단(優柔不斷): 부드럽기만 하고 결단력이 없음
- 지리멸렬(支離滅裂):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흐트러짐
모두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상태나 태도를 나타냅니다.
끝맺음
수서양단(首鼠兩端)은 단순한 망설임을 넘어,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서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다 기회를 놓치거나, 문제를 악화시키는 모습을 경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오늘날에도 수서양단은 결단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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