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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빈이무원(貧而無怨)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지식곳간

빈이무원(貧而無怨)은 “가난하지만 원망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비록 가난한 처지에 있어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도리에 맞게 살아가는 태도를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빈이무원(貧而無怨)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빈이무원 뜻

  • 貧(가난할 빈): 가난하다
  • 而(말 이을 이): ~하지만, 그리고
  • 無(없을 무): 없다
  • 怨(원망할 원): 원망하다

빈이무원은 문자 그대로는 “가난하지만 원망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즉 경제적으로 가난해도 마음은 풍요롭고 원망하지 않는 삶의 자세를 나타냅니다.

 

유래

빈이무원(貧而無怨)은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에서 유래합니다.

“賢賢易色, 事父母能竭其力, 事君能致其身, 與朋友交言而有信。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
(현명함을 귀히 여기고, 부모를 섬기되 힘을 다하며, 군주를 섬기되 몸을 바치며, 친구와 사귈 때는 말에 신의가 있다. 비록 배우지 않았다고 해도 나는 그를 배운 사람이라고 부르겠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목에서 공자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不患寡而患不均, 不患貧而患不安。貧而無怨, 賤而不爭。”
(적음(가난함)을 걱정하지 말고, 불평등을 걱정하라. 가난을 걱정하지 말고, 불안정을 걱정하라. 가난해도 원망하지 않고, 천해도 다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빈이무원(貧而無怨)이라는 말이 나왔으며, 공자는 외적인 가난보다 마음의 평정과 도덕적 삶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문

빈이무원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비록 재산은 많지 않지만, 빈이무원의 삶을 실천하며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산다.
  • 성공만을 좇는 현대인에게는 빈이무원이라는 가치가 더욱 절실하다.
  • 조선 시대 많은 선비들은 빈이무원의 정신으로 청빈하게 살았다.
  • 요즘처럼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빈이무원의 태도는 큰 울림을 준다.

물질적 빈곤보다 정신적 여유와 도덕적 만족을 중시하는 삶을 강조할 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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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무원 반대말

빈이무원의 반대는 가난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외적인 물질만을 추구하는 태도입니다.

  • 탐욕무도(貪欲無道): 탐욕스럽고 도리에 어긋남
  • 빈즉원(貧則怨): 가난하면 원망한다

 

빈이무원 유의어

빈이무원과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안분지족(安分知足):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며 살아감
  • 소욕지족(少欲知足): 욕심을 줄이고 만족할 줄 앎
  • 단사표음(簞食瓢飲): 소박한 밥과 물로 만족함

물질에 연연하지 않고, 도덕적이고 청빈한 삶을 상징합니다.

 

끝맺음

빈이무원(貧而無怨)은 단순히 가난을 감내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적 부족함 속에서도 도리에 맞게 살아가며, 불평이나 원망 없이 마음의 평화와 삶의 가치를 지키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현대 사회에도 매우 유효한 가치로, 외적 성공보다 내면의 충실함과 윤리적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를 강조하는 사자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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